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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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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장 사소한 소란 이어져

박명한 2004-04-15 11:31:04

17대 총선 투표가 전체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투표소별로 사소한 소란이 잇따랐습니다.


오전 7시쯤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두산초등학교에 마련된

지산1동 제6투표소에서 61살 이모씨가

기표한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은 뒤

‘지역구 후보 중에 찍을 사람이 없다’며

지역구 투표용지를 찢다가

선관위직원들에게 적발돼 투표장에서 쫓겨났습니다.


또 경북 성주군 초전면 제1투표소가 마련된

초전 초등학교에서도

36살 김모씨가 비례대표 투표만 한 뒤

후보자에 대한 기표를 잘못 했다며

지역구 투표용지를 찢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선관위는 이씨와 김씨가 비례대표 투표를 마친데다

지역구 투표용지를 찢은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소란을 피우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처벌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새벽 4시 50분쯤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 동중학교에 마련된

수성2.3가 선거구 제2투표소에서

투표개시를 준비하던 투표구 위원장 47살 배모씨가

뇌졸중 증세로 쓰러져

경북대 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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