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맞아 대구지역 도심일대에서 

난폭운전 등을 벌인 폭주족 77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경찰청은 시내 주요 도로에서 

신호위반과 난폭운전을 한 혐의 등으로

폭주족 77명을 검거하고, 오토바이 3대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에는

폭주족 다수가 헬멧을 쓰지 않았고, 

일부 오토바이에는 번호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경찰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영상 증거 자료를 분석해 

폭주족 일당을 추가 입건할 방침입니다.

앞서 대구경찰청은 3·1절 심야에 

폭주 행위를 한 혐의로 90명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