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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양념,원산지표시 위반 무더기 적발
박명한 2003-11-18 11:32:25
김장철을 맞아 양념류에 대한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최근 고추와 마늘, 양파 등
양념류에 대한 원산지표시 일제 단속을 벌여
법규를 위반한 29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이 가운데
수입 양념류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 21개소를
형사입건과 고발조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8개소에 대해서는
7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국산으로 둔갑한 수입 양념은
고춧가루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고추 2건, 마늘과 양파, 당근 등이 각각 1건씩이었습니다.
농산물 품질 관리원 경북지원은
올해 양념류의 작황부진으로 가격이 폭등하자
일부 업자의 속여팔기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지속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