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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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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버스 개편방향 확정(R)

이현구 2004-11-19 11:01:31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습니다.


버스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기구를 만들고

노선입찰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현구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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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내년 10월부터 도입하기로 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맞춰

시내버스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시책방향을 마련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중복노선과 장거리 노선이 지나치게 많아 비효율적이라는

지금의 노선 운영 체계를 간선과 지선으로 이원화하는 방안이 도입됩니다.


또 지하철역 근처를 비롯한 곳곳에 환승 터미널이 조성돼

지하철과 버스간의 환승체계를 갖추고

환승요금은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이용거리에 관계없이 할인됩니다.


준공영제의 핵심 요건인 수익금 공동관리를 위해서는

버스운영관리기구를 설치해

적정원가를 산정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특히 버스회사간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노선운영권을 입찰로 결정하고 서비스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나 페널티가 부과되는 “노선 입찰제 도입”도 검토됩니다.


또 이러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정착을 위해

버스운영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운송원가와 불법행위 등에 대한 관리감독이 과학적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대구시는 시내버스를

이렇게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편하기 위해서는

총 96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보고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시의회와 버스개혁시민위원회 등

각급 단체의 공청회와 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입니다.


대구시가 도심의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시내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뿌리깊은 불신을 해소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뉴스 이현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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