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의원들은 오늘
장기화되고 있는 대구지하철 파업사태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지하철 노조에게 파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시의회 경제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성명서에서
“연간 400억원의 운영적자를
시민의 혈세로 충당하는 공기업임을 감안할 때
지하철 파업은 우려와 냉소를 가져왔고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따라서
지하철노조는 무조건 파업을 철회하고 협상에 나설 것과
노조원들은 즉각 현업에 복귀해서
지하철 정상운영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파업 29일째를 맞은 오늘도
대구지하철 노사는
협상일정을 잡지 않은채 맞서고 있는데,
노조는 오늘 오후 3시 대구지하철 본사 앞에서
사측의 대화거부를 규탄하는
항의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