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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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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파업사태 악화

이현구 2004-08-17 14:53:13

28일째를 맞은 대구지하철 파업이
사태해결 조짐없이 장기화로 치닫고 있습니다.

공사측은
오늘이 7, 8월분 상여금을 100% 지급할 수 있는 시한이어서
업무 복귀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 오늘 오전에 4명만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노조원들의 결속이 더욱 공고해지는 분위기입니다.

공사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모두 227명의 노조원이 업무에 복귀해
21.4%의 복귀율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 산하 대구지역 사업장 노조원들은
오늘 오후 3시부터 대구시청 앞 광장에서
지하철파업 해결을 시 당국에 촉구하며 천막 농성에 들어가는 등
사태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다음주부터 중.고등학교가 개학하면
지하철 이용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동차의 파행운행으로 인한 시민불편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