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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노사 교섭재개
이현구 2004-08-12 10:35:30
파업 23일째를 맞은 대구지하철 노사가
사흘만에 대화에 나섭니다.
대구지하철 노사는 오늘 오후 1시 반 본사 5층 상황실에서
지난 9일 이후 중단됐던 본교섭을 재개합니다.
특히 어제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과 조해녕 시장이 면담을 가진 뒤
이뤄지는 교섭이어서 사태해결의 가닥을 잡을 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 공공연맹은
오늘 오후 3시 대구시청앞에서 노동탄압 규탄대회를 열고
대구지하철 사태해결을 촉구합니다.
또 내일은 대구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가
월배차량기지 앞에서 시민궐기대회를 개최하고
노조의 즉각적인 업무복귀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한편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대오에서 이탈하는 노조원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가운데
지금까지 전체 조합원 천61명 중 18%인 195명이
업무에 복귀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