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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구지하철 노사협상 교착상태(12시) 상세보기

대구지하철 노사협상 교착상태(12시)

이현구 2004-08-11 11:11:15

대구지하철 파업이 22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노사협상이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져서

사태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사는 어제 새벽 본교섭이 결렬된 후

협상 결렬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며

아직까지 재교섭 일정을 잡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노사가 사태해결은 뒷전인채 힘겨루기로 일관하면서

시민들은 어제부터 더욱 길어진 전동차 배차간격으로 인해

더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또 어제 오전에 또다시 지하철 명덕역에서

전동차가 정차지점을 지나치는 운행실수가 발생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이

조해녕 시장과 면담을 갖고 파업해결책 제시를

강력하게 주문할 것으로 알려져 성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오늘

“대구시는 강경대응 운운하며

사태를 파국으로 몰아갈 것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으로 나서달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