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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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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노사협상 나흘만에 재개

이현구 2004-08-09 16:22:41

대구지하철 파업 20일째를 맞은 오늘

노사가 나흘만에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대구지하철 노사는 조금전 오후 4시부터

본사 회의실에서 11차 본교섭을 갖고

주5일제에 따른 인력문제와 2호선 조직개편안 등

핵심쟁점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노조 대표자들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이 더 이상 길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사태해결을 위해 보다 진전된 양보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회사측을 상대로도, 오늘중 협상을 매듭지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화와 타협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회견에서도 노조는

218명을 늘린 부산지하철 타결안이 최종양보안이라고 밝혀

239명 감축안을 고수하고 있는 사측과

의견 조율이 이뤄지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편 대구지하철공사는 오늘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내일부터 지하철 운행 간격을

현행 10분으로 15분으로 늘리기로 해

승객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