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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수익 창출능력 부족(출연)

박명한 2004-07-29 08:47:59

지난해 국내 1000대 기업에 포함된

대구지역 기업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명한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문1)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에 포함된

대구지역 기업이 줄어들었다면서요?


박)

대구 상공회의소가 지난해

국내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대구에 본사를 둔 기업은 21개사로

전년도인 2002년의 24개사에 비해

3개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대구텍은 1000대 기업에 새롭게 진입한 반면

갑을과 동해전장, 청구, 평화정공 등 4개사가

순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순위를 보면

대구은행이 매출액 전국 135위를 차지해

지역에서는 가장 높았고

화성산업 2백 42위, 대구백화점 2백 87위,

대구 도시가스 4백 12위의 순이었습니다.


문2)

당기 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상위 1000대 기업에는

지역 기업이 얼마나 포함됐습니까?


박)

당기 순이익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지역 19개사가 포함돼

전년도보다 4개사가 증가했습니다.


대구텍 등 5개사가 1000대 기업에 새롭게 진입했고

현대금속이 탈락했습니다.


문3)

그런데 1000대 기업에 포함된

지역 기업들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전년도보다 줄었다면서요?


박)

네 지난해 국내 1000대 기업의

총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2%나 늘어났습니다.


반면 매출액 1000대 기업에 포함된 지역 21개사의 경우

전년도보다 매출액이 0.5% 소폭 감소했을 뿐 아니라

절반 가량인 11사는 영업이익이 모두 줄어들었습니다.


또 당기순이익 1000대 기업에 속한 지역 19개 기업 역시

전년도보다 순이익이 16.4% 줄어

전국적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과 대조를 보였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지역 기업 대부분이 하청에 의존하거나 내수업종이기 때문에

당기 순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 자체가

부족하다는 분석입니다.


대구 상공회의소 문인완 과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1)


문4)

국내 1000대 기업이라고는 하지만

지역 기업들의 취약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박)

대구지역 기업의 취약성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에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국내 1000대 기업 가운데

대구지역 본사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출액은 0.65%, 당기 순이익은 0.57%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계는

지역 기업의 이러한 취약성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산업구조 전환과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신행정수도 이전 방침에 맞춰

적극적인 기업 유치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대구상공회의소 문인완 과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2)


한편 대구상공회의소는

1차 금속업체의 경우 관련산업의 부진으로,

주택,건설사들은 수주액 급감과 자체공사 부진으로

유통업체와 금융기관은

내수침체 장기화와 높은 신용불량자 수치 등으로

올 한해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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