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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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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파업 8일째, 사상 최장 기록

박명한 2004-07-28 15:52:56

대구지하철이 오늘로 파업 8일째를 맞아

국내 지하철 파업 사상 최장을 기록했지만

노사 교섭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 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인력 충원 요구를

종전의 4백 83명에서 2백 54명으로 줄이는 등

수정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특히 노사간 첨예하게 맞서 온

노조원 징계 철회 문제는

나중에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사측은 “인력을 2백 54명을 더 늘리면

막대한 시민부담으로 인건비를 조달할 수 밖에 없다”며

강한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도

“타협이 가능한 부분은 실무교섭을 통해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노조는 지하철공사 사장이 직접 참가하는 본교섭을,

사측은 실무교섭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어

노사 교섭이 교착 상태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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