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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화재 증가
박명한 2004-07-08 08:47:05
올 상반기 경북지역에서 화재발생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도내에서 일어난 불은
하루 평균 6.1건 꼴인 천 백 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1%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른 재산 피해는 45억 2천 9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천 5백 만원 소폭 늘었으나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97명으로 4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원인별로는 전기가 30.4%로 가장 많았고
담배나 용접 등으로 인한 불티가 16.2%,
아궁이 취급 부주의 6.9%, 방화 4.5%의 순이었습니다.
올들어 화재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6개월 가운데
79일 동안 건조 경보나 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날씨가 건조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