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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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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 상생 경북네트워크 발족(출연)

박명한 2004-07-07 08:48:38

경북지역의 시민,사회,종교 단체 등이

‘도.농 상생 경북 네트워크’를 구성해

어려운 농촌을 살리기 위한 운동에 나섰습니다.


박명한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문1)

도.농 상생 경북 네트워크가 어제 발족했죠?


박)

경북지역의 자치단체와 학계, 언론계, 종교계,

기업체, 시민단체, 농민단체 등

각계 각층에서 37명의 대표가 발기인으로 참여한

‘도농 상생 경북 네트워크’가

어제 경북 농업인회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출범했습니다.


‘도농 상생 경북 네크워크’는

FTA와 쌀개방 협상 등으로 위기에 처한 농촌의 어려움을

도시민과 농민이 힘을 합해 타개해 나가자는 뜻에서 결성된

자발적인 조직체입니다.


경북 네트워크는 앞으로

80년대 신토불이 운동과 90년대의 도농불이 운동을 계승해

‘농촌사랑 실천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말그대로 도시와 농촌이

다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도농 상생 경북 네크워크’ 공동대표를 맡은

농협 경북본부 이연창 본부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1)


어제 참석자들은 특히

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경북 농업을 지키겠다는 선언문을 채택하고

도농상생 서약서를 제출해

새로운 농촌 사랑 실천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각오를 표시했습니다.


문2)

그렇다면

도농상생 경북 네트워크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어떤 것들입니까?


박)

도농상생 경북 네트워크는

우선 대략적인 추진 방향을 설정했는데요


농업.농촌 활력 촉진과 이해촉진,

도농 상생 교류추진 등

3가지 부문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도시와 농촌간, 기업과 농촌간 자매결연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

경북지역 우수 농산물 팔아주기에 동참하는 한편

농촌에서 여가보내기, 농촌테마 여행 등에

적극 동참하며 이를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와

농촌에 내땅 한평 갖기,

농기계 수리 등 농촌에 대한 전문 기술력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불교계 대표로 발기인으로 참여한

은해사 주지 법타스님은 이러한 농촌사랑 운동에

불자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법타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2)


문3)

농촌사랑 운동은

몇 명의 발기인이 추진해야 될 문제가 아니라

범도민적 운동으로 추진돼야 할텐데

앞으로 어떻게 확산시켜 나갈 계획입니까?


박)

도농상생 경북 네트워크는

다음달 중에 실무 소위원회를 구성해

도농 상생을 위한 세부 실천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시범사업을 선정해 8월부터 추진에 나서는 한편

올 하반기 경북 일선 시군을 순회하며

세미나를 개최해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 내년부터는

우수 사례를 전파하고 참여 기관단체를 확대해

범도민적 농촌 사랑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