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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병원파업 닷새째..투쟁수위 높여(12시) 상세보기

병원파업 닷새째..투쟁수위 높여(12시)

이현구 2004-06-14 11:42:43

병원파업 닷새째를 맞아

지역 병원 노조원들이 투쟁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본부는

오늘 오전 경북대 병원 노조원 200여명과

영남대 의료원 노조원 150여명 등

7개 병원 노조원 500여명이 상경투쟁에 나섰으며,

병원측을 압박하기 위해

파업에 참가하는 조합원 수를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 헌혈의 날인 오늘

대구경북 적십자혈액원 노조원 12명도

상경투쟁에 동참하는 등 파업에 가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파업이 계속돼온 경북대 병원과 영남대 의료원은

입원 환자가 줄어들고 수술 일정이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필수부서에서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어 진료차질이 우려됩니다.


현재 영남대 의료원은

외래환자수가 늘어나는 월요일을 맞아 창구가 붐비고 있는 가운데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노조원들이 원내농성을 벌이고 있는 경북대 병원은

외래환자수가 줄어들면서

평소 월요일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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