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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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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곁에서 초대석] 대구예술발전소 강효연 예술감독

박수경 2022-07-05 17:29:57

 

 

[그대곁에서 초대석] 대구예술발전소 강효연 예술감독 (22.6.15)

 

◀ 수요일 코너: 그대와 함께 ▶

 

 매주 수요일에 지역 문화 인사를 만납니다. 

옛 연초 제조창 건물을 리노베이션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대구예술발전소는 

기획전시 뿐만 아니라 대구문화예술의 저력을 만날 수 있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입니다. 

대구예술발전소에서 6월에 어떤 행사와 전시를 만날 수 있는지 

강효연 대구예술발전소 예술 감독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능인스님:예술 감독님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강효연 예술감독: 안녕하세요.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능인스님: 우선 그대 곁에서 청취자들에게 인사해 주시죠

 

▶강효연 예술감독: 방금 초대받은 대구예술발전소 예술감독 강효연입니다. 

반갑습니다.

 

▶능인스님: 네 목소리가 너무 좋으신데요.

 

▶강효연 예술감독: 감사합니다

 

▶능인스님: 지난 1월에요. 대구예술발전소에 예술 감독으로 부임하셨죠. 

네네 네 이후에 코로나 팬더믹도 조금씩 해소되고 있는데요. 

감독님께서는 대구예술발전소를 시민들이 어떻게 느끼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으신지요.

 

▶강효연 예술감독: 아 그러게요 우선 1월 달에 저희 방송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우리 예술발전소에 대해서 소개도 하고 저에 대해서도 소개를 했었는데 

이렇게 코로나를 이제 어느 정도는 시기를 겪고 

다시 이렇게 청취자분들 앞에서 얘기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쁜데요. 

네 이제 예술 발전소 하면은 어 그 명칭 자체는 이제 생소하게 느끼실 것 같아요. 

이제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네 어 이제 젊은 분들 젊은 작가분들 

예술인들이 모여서 어 예술적인 어떤 창의적인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는 곳이고

그러한 공간이 예술인들에게만 이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시민분들도 오셔서 

어떤 휴식의 공간이자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저희가 많은 이제 다채로운 행사들을 이제 준비해서 소개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전시라든지 아니면 공연이라든지 또 이제 강연이라든지 세미나라든지 

예술 발전소는 어떤 어 어렵게 느껴지는 공간이 아니라 

특히 이제 예술인이라고 하는 어떤 특정인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 사생의 공간 배움의 공간 향유의 공간이기를 바라면서 

이제 그에 부합하는 어떤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능인스님: 네 공간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코로나 사태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던 전시와 행사가 다시 시민들을 찾아오고 있는데요.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올해 두 번째 기획 전시회인 

이미지의 향연전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어떤 이미지를 풀어낼 전시인가요

 

▶강효연 예술감독:이제 작가분들 중에서는 어 매체를 가지고 작업하는 

작가분들이 있는가 하면 또 이미지에 대해서 또 착하거나 이미지를 활용한 

작업들을 많이들 보여주고 계세요. 

특히나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 이미지의 어떤 과잉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이미지가 미치는 영향 

또 그것을 바라보는 어떤 작가들의 어떤 시선 이런 것들을 이제 전시로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그 이미지들은 굉장히 화려한 이미지들도 있겠지만 

뭐 재난이라든지 전쟁이라든지 난민의 어떤 고통 그리고 빈곤 

어떤 또 생산 과잉에서 오는 어떤 소비 현상 환경 문제 

여러 가지 어떤 이미지들이 이제 작가들의 어떤 시선으로서 

때로는 은유적으로 때로는 리얼하게 이제 표현하고 있고 

그러한 작품들을 전시로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참여 작가분들은 총 10분이세요. 이제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분들 네 분과 

또 타디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분들 네 분 그리고 

이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분들이 한 두 분 정도 

그래서 총 10분이 참여한 전시입니다.

 

▶능인스님: 이미지를 풀어낸 전시라는 게 굉장히 흥미로운데요. 

좀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작품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강효연 예술감독:우선 이제 예술발전소를 바로 들어오시면 

이제 로비의 몇몇 작품들을 만나실 수가 있어요. 

특히 이제 오른쪽 코너를 이렇게 보시면 거기 심승욱 작가의 작품이 있습니다. 

그 작품은 어떤 태어가 된 어떤 공간을 보는 듯한 어떤 해체된 조각들이 

하나로 이제 뭉뚱그려서 이제 보여지는데 네 작품만 보고 있으면 이게 뭐지 싶은데요. 

어 이제 작품을 보다 보면은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이제 연가 이제 비바람이 치던 바람 제가 가사라가 갑자기 생각이 나질 않네요.

잔잔해져 오면 사실 여름 바다를 여행 가거나 그러면 그 음악 

그 노래를 종종 부르고는 하는데 그 음악이 굉장히 뭐라고 해야 될까요. 

슬프게 다가와요 그 이유는 이제 이어 심승욱 작가가 세월호가 터지고 

일주년 일 년이 지난 후에 그때를 기억하면서 이제 작품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작품이 이제 어떤 조형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음악과 어우러져서

우리가 그 작품을 보면서 바로 세월호를 떠올리게 돼요. 

아마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 분들이 이제 그 사건을 통해서 

굉장히 이제 아픔을 겪었었죠. 

네 근데 그 작품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저희가 이제 어 예술 작품을 통해서 

그때를 또 떠올리게 되고 어 예술 작품을 통해서 우리가 어디를 볼 수 있을까라는 

어떤 물음을 던져주기도 하기 때문에 그 작품을 우선 청취자분들게 

소개를 해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그 외에도 이제 다양한 어떤 이미지들이 

이제 전시장에서 발언을 하고 있어요. 

이제 우리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아니면 책을 보고 

이제 어떤 그 내용을 이해하는 것처럼 여러분들이 전시장에 오시면 

전시장을 둘러보시면서 이 이미지들이 이렇게 이렇게 발언을 하고 있구나 그리고 

그 발언들을 들으시면서 또 그냥 평소에 내가 봤었던 그 이미지 이면의 이야기들 

그 너머 너머의 이야기들을 상상하시고 또 그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신다면 

의미 있는 관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런 취지에서 이미지의 향연이란 타이틀로 전시가 기획됐습니다. 

 

▶능인스님: 주관적인 그 이미지를 형상화시켜 가지고 우리가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사회적인 이슈 이러한 것들을 함께 공유하면서 작품을 또 관람하면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은데요.

오늘 김윤경 작가와 함께하는 테이핑 아트가 진행된다고 했거든요. 

테이핑 아트가 생소한 분들이 계실 듯 합니다.

 

▶강효연 예술감독: 우선 김윤경 작가님은 이번에 이제 이미지의 향연전에 

참여를 한 작가분이구요. 

네 이 작가분은 이제 다양한 이미지들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이미지들 거기에는 

전쟁 난민 또 빈곤 또 생산 과잉 이번에 코로나 사건 그리고 

또 이제 이 작가님이 또 서양 미술사를 공부하면서 느꼈던 부분들 

그리고 그 이후에 많은 어떤 이제 이야기들을 복합적으로 이제 자신의 작품에 적용을 하세요. 

근데 그다음에 또 테이핑이라고 하는 이제 또 뒤처리를 하시는데 

테이핑이라고 하는 어떤 아트가 별도로 있었다라기보다는 

이제 어떤 스트라이프 선의 어떤 구조들을 통해서 작가는 이 본인의 작품에서 

어떤 승화를 시킨다고 할까요. 그러니까 이제 서양미술사에서 

추상미술이라고 하는 것이 어떤 어떤 숭고함 어떤 거기서 뭔가를 

조금 더 어 극복해 나가는 어떤 이미지들을 가지고 있는데 

작가는 그것을 또 자신의 작품으로 끌어와서 소개를 하고 있고 

이번에 이제 테이핑 아트로 우리 어린 친구들한테 어린 학생들한테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작가가 작품이 굳이 꼭 항상 붓으로 아니면 

펜으로만 종이에다 그리는 것이 아니라

테이프를 이용해서 어떤 선을 이용해서 색칠을 이용해서 

또 다른 형태의 어떤 작업을 할 수가 있어 라는 걸 알려준다고 할까요. 

같이 공유한다고 할까요. 그런 취지에서 준비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능인스님: 아주 의미 있는 것 같은데요. 

그 테이핑 하니까 어떤 프레임이 또 연상이 되기도 하거든요. 

오히려 그 구조적이고 뭔가 이렇게 짜여진 듯한 그 이미지를 탈피해가지고 어디든 이렇게 선으로 연결될 수 있는 

그런 이미지가 그려지기도 하는데요. 

꼭 가보고 싶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대구예술발전소의 베란다가 시민들에게 개방됐죠 그동안 닫혀 있었던 공간이 야외 전시장으로 새롭게 바뀐 건데요. 

현재 이곳에서도 전시가 열리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강효연 예술감독: 대구예술발전소 이제 4층에 이제 베란다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어 그 전까지는 어떻게 보면은 직원분들이 나가서 그냥 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이제 이렇게 이제 바깥을 내다볼 수 있는 정도로만 사용되었던 어떤 공간이었는데 

이제 이번에 과감하게 이제 예술 발전소에서 시민들에게 이제 개방을 했어요. 

그래서 그 공간을 작품으로 구성을 했고 거기에 참여 작가들로는 

이제 스튜디오 17 50 부부 작가들인데 손진희 작가 김영현 작가 그리고 

오태원 이상헌 그다음에 임형규 작가 총 이제 네 그룹이 이제 소개가 돼요. 

그래서 아이들 우선은 작품들을 굉장히 어렵고 해석하기 어렵다기보다는 

야외에서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이제 구성이 됐고 타이틀로도 원더 랜드라는 타이틀로

조금은 이제 환상적인 그리고 이제 어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많이 와서 지금 되게 즐겁게 그 공간에서 놀다가 가고 있어요.

 

▶능인스님: 네 그럴 것 같은데요. 

베란다 하면은 왠지 나만의 공간일 것 같기도 하고 또 함께 어우러진 

그런 공간이 있기 또 하는데 굉장히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그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여기까지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고요 

앞으로 개최될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고 있거든요.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일반 시민과 예술가들에게 

최신 경영의 문화예술 정보를 제공하는 아트팩트를 올해 처음 기획했다고 들었습니다. 

우선 아트 팩트를 기획한 이유는 뭔가요

 

▶강효연 예술감독: 우선 아트팩트 지금 미술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어떤 현상이라든지 아니면 이슈가 되는 이야기들 

그것들을 그냥 묻어둘 것이 아니라 수면으로 올려서 이제 미술 전문가분들을 모셔서

그 이야기들을 나누고 또 미술인들이 공유하고 그것을 통해서 뭔가 해소할 수만 있다면 

해소하고 그리고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그런 취지에서 마련된 

학술 세미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 저희가 이제 버블 테마로 해서 했었어요. 

이제 어떤 위작이라든지 내지는 저작권 관련 문제들 이런 것들을 

작가분들 사실 법 공부 안 하잖아요. 

그냥 본인의 작업만 충실하게 이제 작업을 해나가고 있는데 

거기서 또 의도치 않게 법정 어떤 싸움에 휘말리기도 하고 

이런 것들을 보면서 좀 안타깝기도 했었었고 때로는 오해를 받기도 하고

이런 부분들을 어 법조인들을 모셔서 저작권 관련 관련해서 

그리고 그것도 또 미술 전문가분들 다시 모셔서 

같이 이야기 나누는 그런 기회를 가졌었습니다.

 

▶능인스님: 아주 반가운 소식인데요. 뭔가 예술가들은 그냥 뭔가 이렇게 경계선이 없고 노출되어 있는 듯한 

그런 아쉬움이 있었는데 뭔가 보호 차원에서는 굉장히 필요할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서 메타버스와 nft 미술이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오는 23일에 메타버스의 확장과 영향, NFT미술의 미래는 이라는

주제로 아트팩트가 진행된다고 했습니다. 이건 어떤 시간이 될까요.

 

▶강효연 예술감독:

이제 특히나 이제 팬데믹 시기에 많은 분들이 이제 핸드폰을 보시거나 

아마 컴퓨터 앞에서 이제 일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어 또 그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디지털 문화가 우리에게 굉장히 

익숙한 어떤 문화로 이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어 이제 메타버스의 어떤 확장 그것이 이제 또 미술에 어떤 미치는 영향 

이런 것들이 아직은 그렇다고 해서 저희가 모두가 알고 있는 게 아닌데 

어떤 디지털 미술계가 조금 더 급부상을 작년부터 했습니다. 

이제 외국의 이제 무명 작가가 그의 작품을 칠백팔십오억에 이제 판매가 되기도 했었어요. 

아 그렇다면은 지금 많은 작가분들이 이제 호흡할 수 있고 또 미술 애호가분들 

또 작품을 소장하고 싶으신 분들도 거기에 관심을 가지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나 이제 보통 미술 작품 하면은 실물을 우리가 소유를 하길 원하잖아요. 

자신의 작품을 그러니까 작품을 구매해서 자신의 공간에 걸어놓거나 

내 눈 앞에 보여주기를 원하는데 그것이 아닌 디지털 아트 바로 이제 영상이라든지 

이런 어떤 디지털 콘텐츠가 이제 디지털 콘텐츠를 가지고 

어떤 고유의 어떤 번호를 이제 주고 그것이 이제 

소유를 통해서 디지털을 소유한다라는 거죠. 

그것이 원래는 이제 보통 그것이 무방비 상태로 막 유포가 되거나 이러는 경향들이 있었는데 

그것을 어느 지점에서 이제 어 이제 뭐라고 끊는다고 해야 될까요. 

이제 파일의 어떤 정품을 이제 인정하듯이 그렇게 해서 이제 판매를 하고 

그것을 이제 소유한다는 개념인데 사실 거기에는 많은 어떤 해소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과연 그것이 얼만큼 만족감을 가지고 소장을 할 수 있고 

또 내 돈을 들여서 그것을 구매를 했다면 그 가치는 계속 영국에 가져갈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도 던지실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저희 예술발전소에서 두 번째 아트 팩트로 이제 메타벅스의 확장과 영향 

그리고 nft 미술의 미래를 한 타이틀로 어 이제 세미나를 준비를 했고 

거기에는 심상용 서울대학교 미술관 관장님 그리고 안종현 스페이스 오호의 대표님 

고동현 미술 평론가님 안진구 미술 평론가 이렇게 네 분을 모시고

저희가 세미나를 개최하게 됩니다. 많이들 관심을 가져주시더라고요 

아마 되게 애매했었던 어떤 지점들이 궁금하셨는지 

지금 벌써 이제 홈페이지를 통해서 지원 접수를 해주시고 계시고요 

 

▶능인스님: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면서 본인의 생각들을 좀 나눌 있는 

아주 유익한 공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제 소유 하니까 무소유가 또 생각이 나는데 과연 그 소유하는 게 

영원할지 변하지 않을지 이것도 좀 궁금한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1020 mg 세대가요 특히 메타버스와 nft 미술에 관심이 지금 많거든요.

아트팩트에 참여하고 싶은 분은 미리 신청해야 하겠죠.

 

▶강효연 예술감독:

네 저희 이제 홈페이지를 통해서 세미나 뿐만 아니라 이후에 

뭐 강연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바로 이제 접촉을 하시고 

그다음에 이제 신청을 하실 수가 있어요. 

그러면 네 그리고 뭐 꼭 굳이 내가 이제 접수하는 것을 잊었다 하시면 

당일날 오셔도 강연을 들으실 수가 있습니다.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능인스님: 그렇군요. 그리고 대구예술발전소의 정기 공연 프로그램도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이번 달은 고흐의 작품을 음악과 함께 만난다고요 

많은 분이 고흐를 좋아하는데 저도 좀 좋아하는 편인데요. 

이건 어떤 공연인가요

 

▶강효연 예술감독: 우선 디오오케스트라라는 어떤 단체를 통해서 이번 공연이 

준비가 됐습니다. 나름 융복합 어의 어떤 개념으로서 디지털 아트와 

그 다음에 음악이 어우러진 이제 아 예술이 선보이게 될 텐데요. 

그 테마가 이제 고흐를 대상으로 하고 있죠

불우한 삶을 살았던 고흐지만 또 우리 미술사에서는 아마 동서양을 떠나서 

이제 우리가 고흐란 작가에 대해서 너무나 잘 좋아하는데요. 

어 그 작가의 어떤 대표작들 대표작들이 이제 디지털로 보여주면서 그것과 더불어서 

이제 음악이 어우러지는 그런 공연인 거죠.

 

▶능인스님: 아유 상당히 멋진 작품일 것 같은데요. 

여기에서 복도라는 장소에서 공연을 하는 게 신선하게 느껴지는데요. 

굳이 복도를 정한 이유가 있나요.

 

▶강효연 예술감독: 공연 하면 이제 어떤 공간 안에서 이제 보여주는 게 

일반적인 예거나 아니면 이제 야외에 좀 넓은 공간에서 보여주게 되는데 

또 저희 공간이 많은 이제 지금 시각 예술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수창홀이라고 하는 공연장도 있고 그리고 또 미술이라고 하는 

어떤 콘텐츠와 음악이라고 하는 콘텐츠가 만나서

하면 어떤 정해진 장소보다는 조금 더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런 기회를 어 우리가 이제 제공을 했을 때 또 수용하시는 분들이 

이제 어떻게 이제 받아들이는데 이번에 이제 디오오케스트라 분들이 

이제 복도를 활용해서 공연을 보여주시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준비가 됐습니다.

 

▶능인스님: 그림을 어떻게 음악으로 풀어낼까도 궁금합니다. 

공연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강효연 예술감독: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디지털 아트와 음악이 어우러져서 

보여지게 될 거예요. 사실 저도 보지는 아직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기본적으로는 고흐는 어떤 콘텐츠 고흐의 예술 작품들이 디지털 화면에서 보여지고 

그것을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음악들이 동시에 소개가 되고 

그것이 어떤 하나의 공간에서만 그러니까 정해진 공간 닫힌 공간이 아니라 

또 복도까지 연결해서 이제 보여지게 될 것입니다. 

 

▶능인스님: 감독님이 생각하는 그는 어떤 사람인가요

 

▶강효연 예술감독: 글쎄요 불우한 삶을 살았죠. 이제 또 어떻게 보면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예민했었던 예술가 중에 한 분이 아니었는가 싶습니다. 

이제 표현적인 방법에 있어서는 이제 신표현주의의 어떤 기법인 점묘법과 

또 상징주의 색채가 굉장히 노란색이라든지 또 상징적인 어떤 뭐 

플라타너스 이제 나무라든지 이런 어떤 요소들을 이제 표현을 하면서 

표현주의까지 발전하는데 영향을 끼쳤었던 굉장히 훌륭한 예술가에요.

그러면서도 그의 그가 살았던 삶 자체는 불우했었고 하지만  

후세들 어 예술 그 고후의 작품을 접하는 사람들은 

거기서 또 행복감 내지는 어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잊을 수 없는 너무나 훌륭한 예술가죠.

 

▶능인스님: 그러게요 본인도 굉장히 고통스럽고 힘들었지만 

남들의 고통을 좀 안고 그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그것을 녹여내는 

그런 작품들이 좀 많았던 것 같아서 저도 굉장히 인상 깊게 보고 있었는데요. 

이달 말에는 국내 미술계의 선구자로 지목되는 작가를 중심으로 

국내 현대미술을 살펴보는 강의도 열리죠 네네

 

▶강효연 예술감독: 

저희가 이제 아트팩트와 같은 세미나 외에도 여러 가지 강연들을 준비해서 소

개를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어 예술가 분을 소개하기도 하고 

이번에는 이제 어 경기대학교 교수님이자 이제 미술 평론가로 활동하시는 

박영택 선생님을 모셨어요. 

여기 선생님을 통해서 한국 미술이 어떻게 소개되고 있고 그리고 그 이후에 이제 어떤 미술로

전개되고 있는지를 조금 짚어주는 그런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특히나 이제 요즘 아트페어 또 엠지 세대들의 미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어 그런 것들을 이제 생각을 하면서 아 우리 또 대구에도 유명한 

이인성이라고 하는 작가도 있고 그래서 한 여덟 명 정도의 작가분들을 정하시고 

우리 박용택 선생님께서 그리고 어떤 현대 미술사의 한국 현대 미술사를 

가능하게 했었던 어떤 근원 그 근원을 찾아가는 그런 식의 어떤 강연이 

이제 소개가 될 겁니다. 그래서 많이들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나 박영태 선생님 너무나 재밌게 말씀을 잘하세요. 

그래서 섭외를 했습니다.

 

▶능인스님: 네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살펴봤는데요. 

대구예술발전소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은 역시 수창동 스핀오프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역의 유망 청년 예술가를 발굴하고 전시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죠. 

현재도 진행되고 있나요.

 

▶강효연 예술감독:네네 지금 이제 어 저기 예술발전소에 오시면은 

이제 건물 자체가 굉장히 육중하게 이제 큰 건물이 있는데 

입구 쪽에 오시면 약간 쇼윈도 그 공간이 인제 스핀오프 전시가 

이제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어 그래서 그곳을 보시면 우리 꼭 예술발전소를 들어오셔서 전시장을 1층부터

삼층까지 올라가지 않으셔도 예술가들의 작품을 이제 보실 수가 있구요. 

이제 달마다 이제 작가분들이 소개가 되고 있는데 

지금 박지훈 작가님의 작품이 이제 소개가 되고 있어요. 

그래서 어 여러분들 오셔서 전시장만 입장하지 마시고 

그 앞에서 또 이제 어떤 젊은 작가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는지 

한번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능인스님: 지역의 오래된 건축물인 연초제조창 별관 창고를 

리모델링 해가지고 예술 공간으로 만든 게 대구예술 발전소이거든요. 

공간 자체가 이미 과거와 미래를 품고 있는데요. 

지역에서 대구예술발전소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강효연 예술감독:우선 대구미술관 같은 경우는 어떤 역사적인 미술사 

그리고 또 지금의 작가들도 소개되고 있지만 대구예술발전소는 

좀 더 진취적이고 뭔가 어 어떤 동력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그 동력은 

이제 어떤 예술가들의 열정에서 이제 나오는 것이겠죠. 

지금 또 예술 발전소는 이제 사 5층 입주 작가분들이 계세요. 

그분들의 어떤 창의적인 어떤 바로 창의적인 어떤 활동을 하실 수 있는 

예술 공간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예술 발전소는  

지금 과거 과거에서 우리가 공부한 것들 그리고 미래를 향해 가려고 하는 

어떤 젊은 작가들의 활동과 그리고 그들을 뒷받침하는 

어떤 많은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이제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술발전소에 오시는 우리 어 관람객 분들은 

그 열정과 에너지를 함께 얻어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능인스님: 네 인터뷰를 들으면서 많은 시민들이 

대구예술발전소로 가고 싶다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위치는 어디고 운영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강효연 예술감독:네 수창초등학교 이제 바로 앞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소를 외워올까 하다가 그보다는 대구예술발전소를 내비에 찍으셔도 되고요 

아니면 수창초등학교 오시면 바로 앞에 또 커다란 연초 제조장이었던 

예술 발전소가 있습니다. 매주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일곱시까지 운영이 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저희의 다양한 어떤 전시라든지 강연이라든지 

또 공연 프로그램들 즐기시고 접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능인스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지는 

대구예술 발전소를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대 곁에서 청취자들에게도 마무리 인사해 주실까요.

 

▶강효연 예술감독:

아 이렇게 다시 한번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어 지금 예술발전소 정말 많은 프로그램들로 

시민들에게 다다가가고자 이제 준비를 하고 있고 또 보여주고 있고 

많이들 오셔서 보시고 즐기시고 그러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능인스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대구예술발전소 강효연 예술감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