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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오늘(24일)부터 달성군 가창골에서 유해발굴
정시훈 2023-05-24 09:30:18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오늘(24일)부터 한국전쟁 발발 전후
민간인 학살장소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가창골에서의 유해발굴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유해 발굴은
진실화해위원회의 지자체 보조사업의 하나로
발굴대상지는 가창댐 바로 아래에 위치한
가창면 용계리 토지 225㎡입니다.
이곳은 1950년대 가창댐을 만들 당시 발견된
유해가 이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으로
매장 추정 유해는 약 30구입니다.
가창골 학살은
대구형무소에 상주하던
대구경북지구 방첩대와 3사단 22연대 소속 헌병대,
경찰 등이 적법 절차 없이
두 차례에 걸쳐 최소 천400명 이상의 재소자와
보도연맹원, 예비검속자들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