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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음주교통사고 최다발 지역"
이현구 2003-11-19 16:46:08
지난해 경북 구미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자주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구미경찰서 관내에서 음주사고가 520건 발생해
전국 경찰관서 가운데 발생건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또 전체 교통사고에서 음주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도
구미가 20.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구미에서 음주사고가 많은 것은
유흥업소가 많은데다가 공단 종사들의 상당수가
대구로 출퇴근하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역에서는 또 대구 달서서가
음주사고 발생건수로 4위를 차지했고,
경북 군위서와 대구 북부서가
음주사고 점유율에서 전국 3.4위를 차지하는 오명을 썼습니다.
올들어서도 대구지역의 음주사고 비율이
지난 9월까지 전국 평균 10.8%를 크게 웃도는 18%를 기록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끝)